3일 단식 도전! 2일차 후기

안녕하세요, 단식 도전 2일차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첫날보다는 적응이 되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여정이네요.

단식을 시작하신 분들,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일차 컨디션 변화

1. 에너지 레벨
아침에는 보리차를 끓여서 계속 마시고 있어요.

정말로 아무것도 안 먹고 있는데, 어제보다 몸이 조금 더 가벼워졌어요.

어제 93.5 kg에서 오늘 오후 8시에 재보니 92.1kg으로 하루만에 1kg이상의 변화가 있네요.

확실히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지만, 빠진 거 보고 기운을 내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종일 앉아서 컴터하고 늘어져 있습니다.

아침에는 약간 어지러움이 있었고,

점심 즈음엔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오후가 되면서 오히려 머리가 맑아지는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2. 배고픔
첫날보다는 배고픔이 덜하지만, 가끔씩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납니다.

TV에서 먹방이 나오는데 이상하게 먹고 싶지는 않네요, 배는 고픈데.

속쓰림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속쓰림은 사실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아침 영양제도 먹었고 저녁 영양제도 이제 먹으려 합니다.

오후에는 이온음료를 사먹었네요.

3. 몸의 반응
몸이 정화되는 과정인지, 피부가 쪼꼼 아주 쪼꼼 맑아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약간의 두통과 피로감이 있지만, 심한 수준은 아닙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어주니 한결 나아졌어요.

배고픔이 심할 때는 심호흡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중요
단식은 단순히 음식을 참는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강해져야 하는 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노래를 읊조리고 스트레칭을 하면 조금 잊어버릴 수 있어요. 고 순간만 지나면, 고비만 넘기면 또 괜챦습니다.
수분 섭취 중요
단식 중에는 수분 섭취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일하느라고 물마시는 것을 밎어먹으면 배가 고픈게 더 느껴집니다. 하루 2L마시는 게 하나도 안 힘드네요. 오히려 저는 한 3~4L 마시고 있는 것 같아요.
움직임을 너무 줄이지 말자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권하는 것에 적극 동의해요. 퍼져 있으니까 자꾸 졸립고 음식생각나고 그렇습니다. 간단한 스트레치라도, 간헐적으로 라도 해주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육체적 도움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