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KTX를 타시고 나서 핸드폰 배터리가 다되어감을 발견하시면 당황하지 마세요.
KTX 모든 열차에는 좌석에서 충전을 할 수 있는 설비가 되어 있답니다.
KTX 타실 때 궁금해 하시는 것중의 하나가 핸드폰 충전기나 전기 콘센트의 위치인데요
이걸 읽고 가시면 두리번 거리고 찾지 않으실 거예요.
우선 KTX는 2004년에 도입된 KTX-1 (보통 KTX), 2010년 KTX-산천, 2021년에 KTX-이음, 2024년에 KTX-청룡의 순서대로 기술 개발이 되어 왔고 따라서 제공되는 충전설비도 각 모델별로 다르답니다.
KTX와 KTX산천에는 좌석에 콘센트만 제공이 되고 있고 2021년도의 KTX-이음부터 무선충전설비가 같이 보급되었어요.
순서대로 소개 드릴께요.
KTX-1 (일반 KTX) 차량의 경우
무슨 말이냐 하면 콘센트를 쓰려면 앞뒤에 앉으신 분들의 눈치를 보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예요. 물론 예의엾이 아무 말도 안하고 콱 자기꺼를 꼽는 사람들도 있지만요... 그리고 아래 그림처럼 생겼어요.
.
KTX-산천의 경우
여기에서는 각 좌석당 콘센트 하나씩 설치가 되어 있어요. 앉아서 보면 앞좌석 아래쪽에 있는 콘센트만 보이는데 허리를 굽혀 보시면 앉으신 좌석을 아래쪽에도 콘센트가 있어요. 그러니까 좌우에 앉으신 분들이 하나씩 나누어 쓰시면 되겠지요?
그리고 산천부터 고속충전기를 설치하기 시작하는데 4개 열차마다 하나씩 객차의 연결통로에 유료 고속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어요 (30분에 천원!).
KTX-이음과 청룡
크게 해서 보면 이렇게 포켓처럼 생긴 데다가 휴대폰을 그냥 넣으면 되요
편하지요? 2021년도부터 운용되는 모델인 이음하고 청룡에 설치가 되어 있어요. 물론 콘센트도 있구요.
한 가지 불만은 고속충전이 아니라서 한두시간이 지나도 10~20% 정도 밖에 안된답니다.
고속충전 관련
지금은 4칸마다 연결통로에 설치된 유료 충전기만 고속 충전이 가능해요.
좌석에 있는 충전기에서는 1시간당 충전이 10~20%밖에 되지 않아 이용객 불만이 많아요.
특히 고속충전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불편했어요.
20254년 6월부터 KTX 열차에 휴대전화 고속 충전 설비를 설치하는데, 2004년 도입돼 가장 오래된 KTX-1부터 고속 충전 설비가 차례차례 설치될 예정이래요. (자세한 기사는 여기에)
기존 9W(와트)이던 KTX-1 내 휴대전화 충전 전력을 15W로 올린다고 합니다.
“화장실 손 건조기 등에 쓰이던 전력 중 불필요한 부분을 줄여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휴대전화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해요.
2시간 30분가량 걸리는 서울~부산 이동을 기준으로 100% 충전이 가능할 거래요
25W나 45W가 기본이 되어가는 마당에 15W는 성에 안 차시겠지만... 앞으로 나올 새로운 모델들에서는 이런 초고속들이 설치가 되겠지요?
고속열차의 수명이 30년이라고 하니 2034년에는 2004년에 도입된 KTX-1을 대체할 새로운 모델이 나올 것 같아요. 그때되면 한 100W충전기도 나오지 않을까요?
KTX 열차의 종류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여기...
KTX, KTX-산천, KTX-이음, KTX-청룡의 차이 비교 분석
KTX, KTX-산천, KTX-이음, KTX-청룡은 모두 대한민국의 고속철도 차량이예요. 하지만, 설계 방식과 운행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비교해 보겠습니다.KTX, KTX-산천, KTX-이음, KTX-청룡
songlimcalli.com
KTX와 ITX, 그리고 SRT의 차이가 궁금하시면 여기...